
영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우편 배달원을 향한 반려견의 공격 사례가 2,197건 보고되며 전년 대비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많은 한국에서도 배달 서비스 종사자의 안전과 견주의 책임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피해 규모와 배달원의 부상 심각성
영국의 국영 우편 서비스인 로열메일(Royal Mail)은 2025년 6월 30일 발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2,197건의 반려견 공격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고로 인해 2024/25년 기간 동안 배달원들이 결근한 일수는 총 2,700일에 달하며, 단일 사례 중 가장 긴 결근 기간은 108일에 이르렀습니다.
로열메일 측은 일부 직원들이 이러한 사고로 인해 영구적이고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주 평균 42명의 우편 배달원이 반려견의 공격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사고 예방을 위한 로열메일의 권장 수칙
로열메일은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견주들에게 몇 가지 구체적인 안전 조치를 이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주요 권고 사항으로는 우편함 안쪽에 케이지를 설치하여 배달원의 손이 직접 닿지 않게 하거나, 우편물이 배달되는 동안 반려견을 다른 방에 격리하는 방법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로열메일은 창문이나 눈에 띄는 곳에 "나는 개를 키우고 있습니다(I HAVE A DOG)"라는 명확한 네 단어가 포함된 안내 표지판을 부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시각적 경고는 배달원이 미리 상황을 인지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배달 중단 및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
반려견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로열메일이 해당 주소지로의 배달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는 경고도 뒤따랐습니다. 이는 직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입니다.
아울러 로열메일은 발생하는 모든 공격 사건을 경찰에 보고하고 있으며, 관련 법률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브래드퍼드에서는 배달원 등 세 명을 문 위험한 개의 주인에게 2,500파운드의 배상금 지급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지역별 공격 증가 추세와 공동체의 협력
지역별 통계에 따르면 S 우체국 코드 지역(Sheffield)의 경우 공격 사례가 전년 대비 61%나 급증하며 고위험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로열메일은 특히 배달량이 많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지역 사회의 협조가 사고를 줄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전역의 수많은 매체들이 보도한 바와 같이, 반려견에 의한 우편 배달원 공격은 단순한 개인의 사고를 넘어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영국의 사례는 배달 인력에 대한 반려견의 공격을 막기 위해 견주의 선제적인 통제와 안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