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반려동물 여행 시장에서 ‘반려생활’ 플랫폼이 숙박, 교통, 레저 예약을 한 번에 해결하는 통합 서비스를 통해 반려인들의 불편함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창업 배경과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혁신
반려생활의 이혜미 대표는 두 마리의 웰시코기와 함께 생활하며 느꼈던 실질적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 플랫폼을 설립했습니다. 과거 유명 배달 플랫폼의 개발자로 근무했던 이 대표는 반려견과 여행할 때 숙박 시설이나 여행 패키지에 대한 정보가 파편화되어 있고, 매번 업체에 직접 전화를 걸어 동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개발자로서의 전문성과 반려인으로서의 경험을 결합한 이 대표는 모든 연령층의 반려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접근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빠른 성장을 이끌어냈으며, 지난달 기준 누적 다운로드 86만 건과 사용자 20만 명을 확보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 기반의 원스톱 서비스 체계
반려생활은 전국 3만여 개의 업체를 12개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입니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숙박 시설은 물론 식당, 관광지, 이동 수단 예약까지 여행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반려견 정보를 앱에 등록하여 체격 조건에 따른 방문 가능 장소를 맞춤형으로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장소에 대한 상세 정보와 함께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방문 전 현장의 분위기와 편의 시설을 시각적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B2B와 B2G를 아우르는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
이 플랫폼은 예약 수수료 기반의 B2C 모델을 넘어 공공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반려견 동반 템플스테이나 갯벌 체험 같은 지역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B2G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특히 반려견 전용 프라이빗 제트기 패키지와 같은 초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연계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개발하여 여행 패키지와 결합 판매함으로써 플랫폼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단순 중개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고객 관여도 증대와 미래 성장 전략
반려생활의 핵심 전략은 일반 반려인을 고관여 고객으로 육성하여 지속적인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여행 정보로 고객을 유입시킨 뒤, 점진적으로 프리미엄 투어나 개인화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여 고객 생애 가치를 높이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반려동물 전용 보험 서비스 도입과 멤버십 기반의 구독 모델 출시를 통해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여행뿐만 아니라 반려인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완성하고자 합니다.
한국의 반려동물 여행 서비스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고도화된 통합 예약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펫케어 산업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