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소식은 캐나다 사스캐처원주 무스조(Moose Jaw)에서 진행 중인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을 통해 소개된 특별한 아기 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 지역 보호소와 전문 서비스 기관이 협력하여 유기 동물의 개별적 특성을 상세히 알리는 사례는 한국의 입양 문화 활성화 측면에서도 좋은 참고가 됩니다.
스파이크 그루밍 & 펫 보딩 리트리트의 ‘사랑스러운 입양아’
이번 주 ‘스파이크 그루밍 & 펫 보딩 리트리트(Spike Grooming & Pet Boarding Retreat)’에서 진행하는 ‘사랑스러운 입양아(Adorable Adoptable)’ 코너의 주인공으로 ‘리틀 피클(Little Pickle)’이 선정되었습니다. 리틀 피클은 생후 5개월 된 검은색 국내산 쇼트헤어(Domestic Shorthaired) 아기 고양이로, 이름만큼이나 달콤하고 부드러운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무스조 유동물 보호 협회의 다나 하우카스(Dana Haukaas)는 리틀 피클이 해당 연령대의 고양이들에게서 보기 드문 차분함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스튜디오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울음소리 하나 내지 않고 조용히 이동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보통의 고양이들이 차 안에서 계속 우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정한 성품
리틀 피클은 보호소 내 자원봉사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유기묘들과 교감하는 ‘고양이 껴안기(cat-cuddling)’ 시간 동안 리틀 피클은 봉사자의 품에 안겨 깊은 잠에 빠져들곤 합니다. 봉사자들은 잠든 고양이가 깰 때까지 차마 다시 내려놓지 못할 정도로 녀석의 평온한 모습에 감동을 느낀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낯선 사람의 품에서도 안정을 찾는 성격은 새로운 가정에 적응하는 데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틀 피클은 애정이 많고 느긋한 성향을 가진 반려묘를 찾는 가족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 시기의 소중함과 입양 방법
다나 하우카스는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로 불릴 수 있는 시기는 생후 6개월까지로 매우 짧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리틀 피클의 남은 아기 고양이 시절을 함께하며 매 순간을 소중히 즐겨줄 가족이 하루빨리 나타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리틀 피클의 입양에 관심이 있거나, 무스조 유동물 보호 협회에서 보호 중인 다른 동물들을 만나보고 싶은 시민들은 협회 공식 홈페이지(mjhs.ca)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내 ‘Adopt’ 탭에서는 현재 입양을 기다리는 모든 동물의 프로필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비즈니스가 유기 동물 홍보에 앞장서서 성격과 일화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캐나다의 방식은 입양률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밀착형 입양 홍보가 더욱 확산되어 더 많은 유기 동물이 가족을 찾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